현대증권은 3일 우진에 대해 비원전부문 호전으로 실적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1만 25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진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9억원, 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121%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 실적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포스코 등으로 납품되는 제철설비 자동화기기의 매출증가 때문이며, 철강용 자동화 기기 등 비원전 계측기 부문이 실적개선 주도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원전문제에 따른 실적부진이 종료되고 비원전부문의 성장과 높은 자산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매수적기라 판단 된다는 것.
한 연구원은 “동사는 그동안 보유 현금으로 시너지가 높은 업체들을 인수합병 했고 향후에도 보유자산의 매각을 통한 자금확보로 인수합병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또한 원전계측기부문도 그동안 교체품만 납품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신설 원전에도 공급하게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지난 2년간 보여준 부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