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트코인 관련주, 판매 급증 불구 약세

입력 2014-01-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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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용 PC패키지를 비롯해 주변 제품들의 판매 호조에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미 재무장관의 발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2분 현재 잘만테크는 전일대비 65원(-3.17%) 하락한 1985원에 거래중이다. 제이씨현(-6%), 매커스(-4.88%)도 약세다.

잘만테크는 비트코인 채굴용 PC패키지가 출시 한 달만에 일부 품목이 재고가 품절됐다. 매커스는 비트코인 채굴용 반도체 부품으로 주로 쓰이는 자일링스사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호전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하지만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하나의 ‘현상(phenomenon)’이라고 표현하며 익명성으로 인한 불법적인 용도로 악용될 위험성을 지적하자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루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가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불법적인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을지, 아닐지에 대해 분명히 하기 위해 비트코인이라는 하나의 현상에 대해 평가할 시간이 미국 정부에게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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