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아마존 원주민들, 한국 찜질방에 푹 빠져 "통증이 사라졌다"

입력 2014-01-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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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한국의 찜질방이 아마존 원주민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아마존 원주민 야물루 가족의 본격적인 한국 홈스테이가 시작된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에서는 아마존 원주민 야물루 가족이 한국 찜질방을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겨울이 없는 아마존에서 생활하던 야물루 가족이 매서운 한국 추위에 적응 하지 못하자 특별한 일정을 준비했다. 바로, 고온 다습한 아마존과 유사한 환경인 찜질방 체험에 나선 것.

난생 처음 찜질방에 간 아마존 원주민 가족은 6도가 넘는 불가마에 들어가고, 식혜를 처음 맛보는 등 한국의 다양한 찜질방 문화를 체험했다. 처음에 낯선 반응을 보였던 야물루 가족들은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찜질방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특히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아 잦은 통증을 호소했던 아빠후는 찜질방 체험 후 “머리와 허리의 통증이 사라졌다”며 불가마 효과에 열광했고, 촬영 중인 제작진을 향해 “이렇게 좋은 곳에 와서 왜 불가마에 들어가지 않느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찜질방에 간 아마존 원주민들의 생생한 반응은 23일 밤 11시 15분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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