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재발급 빨리 받으려면...즉시발급 전담점포 24시간 가동

입력 2014-01-23 14:52

KB국민ㆍ롯데·NH농협카드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해당 카드사들이 즉시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즉시발급 전담점포’와 근무시간을 연장해 카드교체 발급 및 해지·사용정지 신청을 접수하는‘거점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신용카드 교체 발급 고객의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점포를 운영키로 한 것이다.

우선 KB국민카드는 25개 카드사 영업점을 ‘즉시발급 전담점포’로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가동한다.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은 기존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2시간 연장근무하고 250개 거점점포는 오후 9시까지 5시간 연장근무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전국 소재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내 카드센터 95개 지점에서 오전 10ㅅ부터 밤 10시까지 ‘즉시 카드 발급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76개 롯데카드 영업점은 거점점포로 주말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NH농협은행은 전 영업점이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근무하고 200개 거점점포는 오후 9시까지 5시간 연장근무할 방침이다.

또한 3개(양재, 성남, 창동) 하나로마트 내에 위치한 영업점에서는 ‘카드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