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숙 30대 탱탱피부 화제, 실제 나이 들어보니…헉

입력 2014-01-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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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사진=KBS 방송화면)

배우 문숙이 4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예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피부와 동안을 자랑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배우 문숙의 인생사가 펼쳐졌다. 그는 1975년 개봉된 영화 '삼포 가는 길'(감독 이만희)을 통해 톱스타로 우뚝 섰다.

문숙은 이날 "제가 말띠"라며 "올해 예순살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맑은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유지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의술의 힘을 빌렸느냐"고 질문했고, 그는 "필러나 보톡스 시술을 받은 적이 없다. 손을 대지 않으면 그냥 늙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40년 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한국이 너무나 그리웠다"며 "한국에서 질리도록 있고 싶어서 가방만 싸들고 귀국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숙은 23살 차이의 남편 고(故) 이만희 감독과의 결혼과정도 털어놨다.

이날 문숙은 "내가 당시 광고를 찍었는데 광고를 보고 영화사에서 전화 왔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감독님이 보고싶어 하는데 기다려 달라더라. 그런데 감독이 안 나타나 가려던 찰나에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한 감독이 나타났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문숙은 나이 차이가 많은 결혼에 대해 후회없다고 잘라 말했다.

문숙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문숙, 처음 보는 분인데?" "문숙, 어른들은 모두 기억하신다" "문숙, 흰머리 때문에 오히려 늙어보이는구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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