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화재 발생, 생후 5일 신생아 사망...엄마는 목숨 건져

입력 2014-01-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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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화재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생후 5일 된 신생아가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14분경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안방에서 혼자 자고 있던 생후 5일 된 신생아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아파트 베란다 등을 타고 위층으로 치솟으면서 3~5층에 머물던 5세 어린이와 68세 노인 등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생후 5일된 아기의 엄마는 큰 딸(3)과 거실에 있다 안방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황급히 문을 열었으나 불길이 너무 거세 들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구 아파트 화재는 발생 후 20분이 지난 오후 7시 34분께 모두 진화됐다.

대구 아파트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후 5일된 신생아 사망, 너무 안타깝다" "대구 아파트 화재, 어쩌다 불이 났을까" "대구 아파트 화재로 사망한 아기 엄마 너무 슬프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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