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영하 8도… 서울시 초미세 먼지 주의보 발령

입력 2014-01-21 18:17

박태진 기자

내일 날씨

▲연합뉴스

서울시는 2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예비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에 해당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7㎍/㎥를 기록했다

시는 "연무와 낮은 풍속으로 내부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45㎍/㎥ 아래로 떨어지거나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 주의보 예비단계가 해제된다.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므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내일 서울 날씨는 아침에 영하 8도까지 떨어져 기습 한파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