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서민·자영업자 등의 금융애로 해소 등을 위한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총 27회(5763명 참석)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에도 3년 평균 수준(25회)의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민금융상담 행사는 금융소외계층 및 지방을 중심으로 열렸다. 서울행사는 10회에서 7회로 축소된 반면 지방행사는 15회에서 20회로 확대되는 등 금융정보 습득이 어려운 지방에서 중점적으로 개최됐다. 이에 따라 지방행사 참석인원은 전년 대비 21% 급증했다.
또 군부대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상담행사를 15회 개최하는 등 전체 상담행사의 56%가 금융정보 소외계층 대상으로 실시됐다.
금감원은 올해에도 최근 3년 평균 수준인 25회 안팎의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담을 유관기관과 연계실시하고 고용·복지 연계 지원을 위한 상담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또 서민대상 금융범죄 예방 홍보와 맞춤형 상담을 연계실시 하는 등 보다 많은 서민들의 행사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