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기승, 네티즌 "울고 싶은데 뺨때릴라 하네?"

입력 2014-01-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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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을 이용해 결제사기를 일삼는 스미싱이 폭증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신용카드사의 고객 정보 유출로 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스미싱(결제사기)과 보이스 피싱(전화 사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금융회사를 사칭해 '고객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무차별로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자메시지에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것. 보이스피싱 일당은 전화를 걸어 "정보 유출을 확인하려면 상세 정보가 필요하다"고 속여 금융 정보를 빼가기도 한다.

경찰은 현재 카드사나 은행에서 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인터넷 주소를 포함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울고 싶은데 뺨때리려는 범죄자들 있었네"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이런 때일수록 더욱 조심"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스미싱과 보이스 피싱 정말 끊이질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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