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사채 발행 1040억크로네…하이일드 614억크로네
노르웨이의 회사채 발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1040억크로네(약 17조90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하이일드 회사채 발행 규모는 614억크로네였다.
스웨덴은행인 노디어는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올해 회사채 수요 증가가 발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라스 키르케비 노디어 수석신용애널리스트는 “회사채 발행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하이일드 채권이 인기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르케비 수석신용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면서 “올해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 발행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국채지수에 따르면 DMB하이일드토털리턴인덱스는 지난 1년 간 12.7% 상승했다. 이는 노르웨이 국채 상승률인 0.7%를 웃돈다.
하이일드 채권 발행 비중은 지난해 전체의 59%로 전년의 54%에서 상승했다.
노르웨이 최대 은행 DNB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외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非) 노르웨이기업들의 하이일드 회사채 발행 비중은 지난해 전체의 55%를 기록해 전년의 50%에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