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회장, 베트남 수석부총리 환담…아낌없는 지원 요청

입력 2014-01-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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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0일 그룹 인재원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만나 한국·베트남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작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따른 후속작업을 위해 방한한 부수상 일행을 CJ그룹이 초청해 이뤄졌다.

손 회장은 이날 오찬에서 "CJ는 문화·식품 사업의 1등 회사"라며 "베트남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응웬 쑤언 푹 부총리는 "CJ는 특히 문화·농업 분야에서는 다른 어떤 외국 기업보다도 잘 해내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역량을 지닌 CJ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베트남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베트남은 농·수산업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담 자리에는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와 장복상 베트남지역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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