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개콘 타나미실리 패러디? 오나미와 통화했다"

입력 2014-01-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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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가 개그우먼 오나미의 타나실리 캐릭터 패러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오후 일산드림센터에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주연 배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황후'에서 백진희가 연기하고 있는 원나라 황후 타나실리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후궁뎐'의 오나미가 타나미실리로 패러디해 선보이고 있다. 이에 관해 백진희는 "패러디 하기 전에 오나미 언니와 통화했다"면서 "(보는데)재밌더라. 타나실리의 매력을 살려서 다른 느낌으로 뽑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진희는 "기회가 된다면 타나실리와 타나미실리의 만남을 갖고 싶다"고 말해 예능감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타나실리는 '기황후'에서 정략결혼한 황제 타환(지창욱)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받지 못하고 시기와 질투로 악행을 펼치고 있다. 백진희는 "사랑을 못 받는 캐릭터라 외로운 부분은 있는 것 같다. 대본을 보면 항상 '얘를 어떻게 죽일까'를 생각하게 된다"면서도 "그래도 당기세 탑자해 오빠와 연철 승상님이 있어서 든든하다. 제가 막내라서 촬영장에서 다른 배우들도 많이 챙겨주신다"라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정웅인 권오중 김정현 진이한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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