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유출 카드사 세 곳의 유출정보 조회서비스가 먹통 또는 지연되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말 이후 첫 출근일인 탓에 정보유출 조회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접속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의 유출정보 조회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경우 이날 오전부터 홈페이지 유출정보 개인별 확인란을 누르면 ‘Not found’라는 메시지가 뜨고 홈페이지 접속 자체도 때때로 되지 않고 있다.
국민과 농협카드는 개인별 조회 클릭 시 연결이 되지 않거나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개인별 유출조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첫 출근일 이어서 조회가 폭주해서 접속이 안되거나 지연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