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에어바운스 사고, 9세 어린이 끝내 숨져

입력 2014-01-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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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캡처)

‘송도 에어바운스 사고’

송도 ‘에어바운스’에서 떨어진 어린이가 결국 숨졌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에어바운스가 무너져 내려 A(9) 군이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A군은 사고 당시 여러 명의 아이에게 깔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날 오후 10시 4분께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직전 미끄럼틀 형태인 에어바운스 지붕이 꺼지면서 무너져 내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문을 연 이 놀이시설은 2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경찰은 운영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놀이기구 허용인원 초과 등 안전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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