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저축은행에 이어 국민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19일 오전 국민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 고객수가 최대 100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마무리 되기 전에 은행도 개인정보 유출에 속수무책이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kin*****'는 "농협이나 국민은행이나 고객정보 다 털리고도 어쩜 저리 태연할까? 국민적으로 대규모 피해보상 고소라도 해야 하나?"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트위터 아이디 'you******'는 "내가 유일하게 거래하는 은행 국민은행, 농협인데..(개인정보가) 탈탈탈..이제 누굴 믿어야하나"라고 토로했다.
트위터 아이디 'rose*****'은 "해약해야겠어요. 국민은행도 이젠 끝이죠"라고 밝혀 국민은행에 대한 불신이 커졌음을 단호하게 밝혔다.
트위터 아이디 '010****'은 "국민은행에 농협까지.. 난 완전 발가벗겨졌다. 죄송하단 한마디로 묻어버리면 끝이냐. 1년 무료서비스 해주면 얼씨구나 하고 좋아할 줄 알았나"라며 금융권의 안일한 대처에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