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휴매나 챌린지 3R 노보기 공동 12위(종합)

입력 2014-01-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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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ㆍ사진)이 시즌 첫 ‘톱10’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노승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파머코스(파72ㆍ6950야드)에서 열린 휴매나 챌린지(총상금 570만 달러ㆍ60억5000만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노승열은 중간합계 16언더파 134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코스부터 출발한 노승열은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 후 전반 라운드를 전부 파로 막은 노승열은 10번홀과 11번홀(이상 퍼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3번홀과 17번홀(이상 파5)에서 각각 한타씩 줄이며 무결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하며 최종 4라운드에 진출했다. 1번홀(파4) 버디 후 2, 3번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지만 나머지 홀에서 4타를 만회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은 3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3언더파 213타를 친 양용은(42ㆍKB금융그룹)과 함께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패트릭 리드(24ㆍ미국)는 단돈선두를 굳게 지켰다. 리드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27언더파 189타로 PGA투어 54홀 역대 최저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그룹과는 7타 차다. 이로써 리드는 최종 4라운드에서 이변이 없는 한 자신의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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