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ㆍ국민카드ㆍ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발칵'...피해고객 카드 재발급 추진

입력 2014-01-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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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카드ㆍ국민카드ㆍ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발칵'...피해고객카드 재발급 추진

▲사진=농협카드 홈페이지

농협카드ㆍ국민카드ㆍ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고객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신용카드사 고객에게 카드를 재발급 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근 뉴시스에 따르면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등 카드사는 현재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피해고객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드사는 이르면 다음주 초까지는 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정보유출 내역과 함께 피해최소화 방법 및 피해구제절차, 사과문 등을 포함한 안내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장에는 '정보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재발급을 원하는 고객은 카드사에 문의해 절차를 밟으면 된다'는 내용과 함께 재발급을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카드업계는 피해를 입은 고객이 모두 재발급을 신청하게 될지에 대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출정보 건수가 1억건에 이르는 만큼 이 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걸릴 수 있고, 이 과정에서 2차적인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은 정보가 유출된 카드사 회원 중 보이스피싱과 대출강요 등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사례를 모집, 공동대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농협카드ㆍ국민카드ㆍ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사태에 시민들은 온라인상에 "농협카드ㆍ국민카드ㆍ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남의 일 아니다" "농협카드ㆍ국민카드ㆍ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업무 태만이다" "농협카드ㆍ국민카드ㆍ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작년 여름 어나니머스 공격을 경험하고도 이럴수가" "농협카드ㆍ국민카드ㆍ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사람이 문제다. 사람 뽑을 때 신원 파악 좀 제대로 하길" 등의 비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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