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대남도발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룰 국빈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중대제안'이라며 한미간 연례 군사훈련을 비방한 것과 관련해 “이런 선전공세를 할 때 더욱 대남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국방부를 포함한 외교안보 관계장관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이날 3박4일간의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스위스로 떠나기 전 이같이 말했다"며 "그동안 북한이 이런 위장평화 공세를 펼친 후에 군사적 대남도발을 자행하는 패턴을 보여온 것이 우리의 역사적 경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