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을 돌려보낼 수 없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부를 수 없다”고 단언했다.
앞서 포옛 감독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을 부를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하지만 그들은 (기한을 넘겨) 부르지 않았다”고 기성용의 조기 복귀에 대해 한차례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은 ‘소속팀이 원할 경우 언제든 복귀한다’는 옵션 조항에 묶여 있다. 문제는 옵션 사용 기한으로,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구단이 오는 31일까지 이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선덜랜드 측은 “이미 사용 기한이 지났다”면서 시즌 말까지 기성용이 선덜랜드에 남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은 “기성용이 와도 주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 선수 본인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기성용 복귀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