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XP 보안서비스 일부 지원 연장”

입력 2014-01-17 17:15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4월 8일부로 종료할 예정이었던 윈도XP에 대한 기술 지원을 일부 보안 기능에 한해 7월 14일까지 연장 서비스 하기로 결정했다.

한국MS 측은 17일 “윈도XP의 일부 보안솔루션 업데이트 지원만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마이그레이션(운영체제 전환)을 순조롭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원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는 ‘MS 시큐리티 에센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센터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포프론트 클라이언트 시큐리티 △포프론트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등 기업용 솔루션 백신을 지원한다.

그러나 윈도XP 자체의 모든 패치 및 업데이트는 예정대로 4월 8일에 종료된다.

한국MS 측은 이번 방침은 윈도우 XP 운영체제 자체의 연장 지원을 의미하는 것이 전혀 아니며 4월 8일 지원 종료 이후에는 여전히 이외의 모든 지원이 종료되어 보안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MS 관계자는 “연장되는 지원책만으로는 윈도XP의 취약한 보안에 대응할 수 없다”며 “이른 시일 안에 최신 운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