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설 선물 본격 판매…10만원대 세트 30% ↑

입력 2014-01-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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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17일부터 30일까지 설날 선물판매 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점포별로 식품관에 열리는 별도의 특설매장에서는 한우ㆍ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 총 2200여 품목이 판매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1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30% 늘렸다. 현대 서산농장에서 전통방식으로 키운 고급 한우로 만든 ‘화식한우 선물세트’는 올해 처음으로 10만원대에 나왔다. 지난해 본 판매 5일 만에 완판된 한우 로스구이는 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한 15만원으로 맞추고 물량을 30% 늘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언양식 한우 소불고기 세트(10만원), 한우 떡갈비 세트 난(蘭) 세트(11만원)를 비롯해 한우 순우리 실속세트(11만원) 등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 품목은 10개로 늘리고 물량도 30% 이상 확대했다.

6만5000원에 판매되는 참굴비 세트도 처음 등장했다. 지난 추석 8만5000원에 선보였던 실속형 굴비 세트를 올해 20% 이상 인하해 판매하는 것이다. 지난해 실속형 굴비세트 매출은 전체 수산물 신장률의 두 배가 넘는 30%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또 영광 참굴비 연(蓮)호(15만~17만원) 등 10만원대 굴비선물세트 물량도 지난 추석에 비해 10~20% 늘렸다.

희소가치 높은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한우 암소 중에서도 1++등급 한우로만 구성한 현대명품 한우 매(梅) 72만원, 10년 이상 장기 숙성된 명인명촌 토종꿀 80만원(30개 한정), 연간 참조기 중 1% 이하의 어획량을 기록하는 29cm이상의 국산 참조기로만 구성된 현대명품 봄굴비 130만원(10세트 한정) 등이다.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설 선물 할인 쿠폰북을 다운로드받으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선물배송은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현대백화점 입점 인근 지역의 경우 e슈퍼를 통해 설 전날인 29일 오전까지 배송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설날선물세트는 e슈퍼와 현대H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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