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에이미 기소한 검사, 해결사 나서다 구속영장...무슨 일?

입력 2014-01-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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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사진=에이미 싸이월드 미니홈피 캡처

방송인 에이미를 구속 기소했던 현직 검사가 에이미의 청탁을 받고 성형외과 원장을 압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5일 춘천지검 소속 전모 검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2012년 구속됐던 에이미의 부탁을 받아 에이미가 성형수술을 받은 병원에 압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에이미가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을 겪고있다며 성형외과 원장을 압박할 것을 전 검사에게 요청한 것으로 보고있다.

전 검사는 해당 성형외과의 원장을 직접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받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도 되돌려 받았다. 검찰은 전 검사가 에이미를 직접 도와준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에이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미, 아예 가는구나” “에이미, 검사랑 무슨 사일까” “에이미, 요새 뭐하나 했더니 성형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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