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특별계정을 통해 계열사 주식을 빈번하게 거래하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특별계정은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20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41회 거래했다. 이 기간 삼성생명 특별계정은 삼성전자 보통주식을 6259주 매도했다.
당시 삼성생명이 계열사인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
서는 삼성전자 실적전망이 좋지 않아 계열사임에도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생명보험사가 변액보험 등 고객의 투자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설정하는 특별계정은 자체 자산인 일반계정과 구분된다. 특별계정에서의 주식 취득은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계열사 지배구조와 관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