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장 순직
동해소방서장 김남백 서장이 숨졌다.
13일 오후 5시 44분께 강원 동해소방서 서장실에서 김남백(54) 서장이 의식을 잃은 채 의자에 앉아있는 것을 소방서 직원이 발견했다.
김 서장은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김 서장이 최근 연말연시와 대북 긴장감 고조로 인해 20일째 특별 경계근무가 이어지면서 과로가 누적돼 돌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영결식을 갖기 위해 유가족과 협의 중이며 1계급 특진과 훈장추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서장은 어머니를 모시고 아내와 3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해소방서장 순직, 안타깝다" "동해소방서장 순직, 근무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동해소방서장 순직,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