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최경주(44ㆍSK텔레콤)가 4언더파를 몰아치며 뒷심을 발휘했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루루의 와이알라에 골프장(파70ㆍ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59억8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인코스부터 출발한 최경주는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5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해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이어졌다. 14번홀(파4)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던 최경주는 15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16번홀(파3)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챙기는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100만8000달러(10억6000만원)가 걸려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