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합의안 20일부터 시행

입력 2014-01-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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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핵협상 합의안에 따라 일부 핵 프로그램을 해체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란과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이른바 ‘P5+1’이 핵 합의안 이행 방안을 타결해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고 이란 정부는 전했다.

이란과 핵 합의안 협상을 벌여온 유럽연합(EU)은 지난 9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무협상을 벌여 10일 핵 합의안 이행 방안을 타결했다.

이란과 ‘P5+1’은 지난해 11월24일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 중단 등 핵 프로그램 가동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등의 초기 단계 조치를 6개월간 이행하고 늦어도 1년 안에 최종 단계 조치에 대한 협상을 매듭짓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협상으로 이란은 향후 6개월 간 70억 달러 규모의 경제 재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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