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9일 대치동 섬유센터 3층에서 2014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단상에 나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섬유산업산업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9일 대치동 섬유센터 3층에서 2014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정홍원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제1차관, 국회 서상기 정보위원장, 이완영 의원, 이현재 의원, 전순옥 의원, 홍의락 의원을 비롯해 섬유패션 단체장, 섬유패션업계 CEO, 학계 및 연구소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섬산련 노희찬 회장은 “기술력 세계 4위, 수출 세계 8위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섬유패션산업이 올해 글로벌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한국경제를 리드하는 창조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섬유패션인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도 축사를 통해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2.3%의 수출 확대를 이룬 섬유패션인 노고를 치하한다"며 "정부는 첨단 IT와 문화, 산업간 융합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을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나가고, 산업용 섬유를 새 성장동력으로 발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섬유패션업계는 이날 신년인사회에 앞서 열린 산업부와의 간담회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정부 지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김재홍 차관은 “업계 의견을 잘 받아들여 한·중 FTA와 관련해 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업계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고급 브랜드 창출에 전적으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