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민연금, ‘정보화기획본부’신설…신임 본부장에 양동석

입력 2014-01-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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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정보화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연금 서비스 전문성을 위한 IT역량 강화에 나선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와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달 초 국민연금은 기존 정보시스템실의 상위 본부격인 ‘정보화기획본부’를 신설하는 직제를 개편했다.

신임 정보화기획본부장에는 양동석 서울북부 지역 본부장이 선임된 상태다.

이번 직제 개편에 따라 정보시스템실과 정보화기획본부 이원화 구조로 IT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연금가입과 연금지급, 장애인 업무 등 연금 대국민 서비스와 연금 전문성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IT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공공기관 중에 IT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발 벗고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고, 대국민 서비스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연금은 이번 정보화기획본부 신설에 따른 IT 베이스 강화로 연금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올 해 주요 추진 전략으로도 전개 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대체투자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시키기 위해 기존 '리스크관리실'을 '리스크관리센터'로 격상시킨 바 있다. 또 리스크관리실을 기금운용본부장(CIO) 직속의 리스크관리센터로 재편했다.

투자은행 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국민연금이 트렌드 변화에 따라 조직개편을 실시하는 모습”이라며 “결국 리스크와 IT기능을 강화하는 움직임은 투자의 안정성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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