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의 유래, 미국도 독일도 아닌 '아시아'...어디길래

입력 2014-01-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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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의 유래

(이투데이DB)

햄버거의 유래가 화제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는 '햄버거의 유래'라는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 패스트 푸드인 햄버거는 미국이 아닌 독일이다. 그러나 정확한 기원은 따지면 햄버거는 독일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독일에 입양된 음식이다.

몽골계 기마민족인 타타르족은 말안장 밑에 지니고 다니던 고기가 연해지면 소금, 후춧가루, 양파즙 등의 양념을 쳐서 끼니를 대신하곤 했다. 이 음식은 동유럽으로 건너가 ‘타타르 스테이크’로 불렸고 독일 함부르크 상인들이 이를 유럽에 소개하면서 '함부르크 스테이크'가 됐다. '함부르크 스테이크'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오늘날의 햄버거에 이르렀다.

햄버거의 유래를 본 네티즌들은 "햄버거의 유래가 아시아? 충격", "햄버거의 유래, 완전 놀랐다. 미국의 상징이 된 햄버거가 독일도 아닌 아시아에서 유래?", "햄버거의 유래?요리란게 전파를 통해 새롭게 창조되니 원조를 따지는 게 의미없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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