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자산 중 20%는 빚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가 지난해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재분석한 결과 서울시민의 가구당 자산은 평균 4억5300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3억2600만원보다 1.4배 많았다.
자산 대비 빚은 19.1%로 전국 평균(17.9%)보다 높았다.
서울시민의 자산은 실물자산 72.4%(부동산 평가액 69.3%, 기타 실물자산 3.1%), 금융자산 27.6%(저축액 16.0%, 전·월세 보증금 11.6%)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빚은 임대보증금(46.4%)과 금융(52.2%, 담보대출 44.5%+신용대출 7.7%)에 따른 것으로 양분됐다.
한편 서울시민의 가구당 평균 연소득은 4913만원으로 울산(5437만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4475만원)보다 1.1배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