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독도ㆍ비빔밥 이어 WSJ 막걸리광고...다음 공략은 무엇?

입력 2014-01-07 09:5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WSJ 막걸리광고

▲사진=서경덕 페이스북

'WSJ 막걸리광고'가 화제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우리 정부, 배우 송일국이 합작해 만든 한국 전통술 세계 홍보 시리즈 1탄이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6일(현지시간)자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 유럽판 1면에 막걸리광고를 게재했다. 사진에는 환한 미소의 배우 송일국이 하얀색 한복을 입고 막걸리 한 사발을 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MAKGEOLLI?(막걸리)'라는 제목 아래에는 영어로 '막걸리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술이며, 쌀로 만들어져 몸에도 좋고, 특히 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난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한번 즐겨보세요'라는 설명이 붙었다.

WSJ 막걸리광고는 서경덕 교수가 기획하고 광고비는 농식품부가 전액 후원했다. 송일국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독도와 비빔밥 등을 홍보해온 서경덕 교수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한국 전통술인 막걸리의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일 유럽 출장길에 나서면서 "프랑크푸르트에서 막걸리로, 파리에선 독도로 정말 재미있는 소식 또 전해드릴께요!"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그는 "올해는 유럽쪽을 더 공략해 보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로 WSJ 유럽판 1면에 송일국 형님과 막걸리 광고를 냈습니다.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을 홍보하고 싶었어요! 이젠 문화도 산업화에 신경써야 합니다. 이 광고가 막걸리 유럽 수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합니다. 아~ 한잔하고 싶네요!"라는 글로 막거리 홍보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막걸리에 대해 "전 세계를 다니다보면 일본식당에서 '막콜리'로, 중국마켓에서도 판매되는지라 막걸리 원산지가 대한민국임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각인시키고 싶었습니다. 이런 글로벌 시대엔 적극적인 홍보만이 우리의 문화를 지켜나갈수 있으니깐요"라고도 했다.

서경덕 교수의 WSJ 막걸리광고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WSJ 막걸리광고, 서경덕 교수의 나라사랑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네요" "WSJ 막걸리광고, 대박" "WSJ 막걸리광고 보니 한 잔 마시고 싶네" "WSJ 막걸리광고, 다음 공략은 뭐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