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발언이 화제다.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평화통일 기반 구축은 남북 관계는 물론이고 우리 외교ㆍ안보 전반을 아우르는 국정 기조다"면서 "지금 국민 중 통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겠느냐, 굳이 통일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물론 네티즌들도 '설전'을 벌이고 있다. 대통령으로서 적절치 않은 발언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이같은 상황에서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통일이 파친코냐?"라며 박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하고 나섰다.
진 교수는 박 대통령의 경제 혁신 계획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개년 계획이니, 3개년 계획이니,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퇴행적인 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것. 21세기에 들어와서까지 박통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야 하니, 이 나라의 팔자도 참 기구합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진 교수의 발언을 전해듣고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좀 심하긴 했다"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너무 심하게 말하는거 아니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구구절절 맞는 말이긴 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