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기존 제품 대비 균제도 및 내열성 각각 20, 30% 향상”
화학섬유 전문업체인 티케이케미칼이 고기능성 스판덱스 신제품 본격 양산에 나선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스판덱스 신제품 ‘아라크라-S1000(Arachra-S1000)’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6일 밝혔다.
아라크라-S1000은 기존 스판덱스 제품 대비 균제도가 20% 향상돼 스판덱스 원사의 굵기나 성질이 보다 균일하며, 스판덱스 원사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내열성 면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30% 향상된 제품이다. 아라크라-S1000은 지난해 5월 유럽지역 섬유제품 유해물질에 대한 표준 인증(Oeko-tex 100)을 받기도 했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실제로 기존 스판덱스 제품은 내열성이 약해 후방산업에서 완제품 생산을 위해 열공정을 가할 때마다 신축성이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며 “아라크라-S1000은 티케이케미칼만의 폴리머 기술을 적용해 신축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라크라-S1000은 현재 생산되는 스판덱스 원사 중 가장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 지난 2년간 다수의 시험생산을 거쳐 품질에 대한 검증도 완료했다”며 “1월부터 월 150톤씩 생산을 시작해 스판덱스 성수기가 시작되는 2월부터는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고기능성 스판덱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