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수제자' 이병철, 코끼리미디어에 새 둥지… 해외 진출 가시화

입력 2014-01-03 11:28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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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미디어)

트로트 가수 이병철이 코끼리미디어에 새 둥지를 틀었다.

3일 코끼리미디어는 “가수 이병철이 해외 진출을 위해 ㈜코끼리미디어와 손을 잡고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병철은 독특한 창법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중견 가수로, 설운도가 직접 작사‧작곡한 대표곡 ‘보고싶다 내 사랑’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이병철의 소속사 계약 체결은 트로트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를 위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코끼리미디어는 프랑스와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이병철의 진가를 본 프랑스인 대표가 합류하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이 본격화 됐다. 현재는 이병철 외에도 프랑스 모델이 소속돼 있다.

코끼리미디어는 “올해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가수 이병철 씨를 통해 K팝의 또 다른 장르인 트로트가 일본을 비롯해 유럽, 남미 등에서도 저변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며 “그 시작으로 신곡 발표와 전국 투어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병철은 일본 활동을 위해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병철은 현재 신곡 녹음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당분간 ‘보고싶다 내 사랑’으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