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 뭐가 다른가 보니...신체 아닌 인성 문제?

소시오패스 신성록 사이코패스

(사진=sbs)

배우 신성록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름끼치는 소시오패스를 연기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특히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의 차이점에 집중하고 있다.

소시오패스는 사회를 뜻하는 소시오(socio)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패시(pathy) 의 합성어다.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의 일종인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흉악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 없고 타인에 대한 동정심이 없다. 두려움과 죄책감, 슬픔 등에 대한 일반적인 감정을 느끼는 능력도 부족하다. 소시오패스의 이같은 특징은 사이코패스와 비슷한 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범행 인지를 한다는 점에서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차이를 보인다. 사이코패스는 반사회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잘못된 행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해 치밀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코패스는 뇌 전두엽 이상에서 나타나는 인격적인 결함의 일종으로 볼 수 있지만 소시오패스는 신체의 이상이 아닌 인성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 차이점에 네티즌들은 "신성록 소시오패스 연기 소름끼침", "소시오패스가 가상공간에서 나타나면 사이버패스", "소시오패스는 결국 알면서 치밀하게 계획하니 사이코패스보다 더 무서움"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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