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도로 채권시장 금리가 급등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일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5.5bp 오른 2.913%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일대비 7.9bp 상승한 3.307%, 10년물은 9.5bp 오른 3.678%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9.6bp 상승한 3.861%를 기록했고 30년물은 8.5bp 오른 3.953%로 거래를 마쳤다.
금리 급등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작년 연말 줄곧 유지됐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중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을 1만618계약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지속했던 국채선물 순매수 행진은 12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