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난해 282만7321대 판매… 전년비 3.9%↑

입력 2014-01-02 14:34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45만8000대, 해외 236만9321대 등 모두 282만7321대를 팔아 전년 대비 판매량이 3.9%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시장별로 2013년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5.0% 줄었다. 승용 판매는 27만7539대로 전년 대비 8.7% 감소했으며 RV 판매는 12만5680대로 0.8% 줄었다. 반면 봉고 트럭은 지난해 5만1428대가 판매되며 2012년 대비 7.3% 성장했다.

기아차의 2013년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 중 국내생산은 114만50대로 전년 대비 2.9% 늘었고 122만9271대를 기록한 해외생산은 미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각 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2012년 대비 8.7% 증가했다.

차종별 해외판매는 프라이드가 36만9000여대로 기아차 해외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스포티지R 36만5000여대, K3(포르테 포함) 36만2000여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아차는 국내 4만1021대, 해외 20만4179대 등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24만5200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2012년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했던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1.8%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외 공장 근무일수 증가 영향으로 국내생산이 11만3000대, 해외생산이 9만1179대가 판매되며 총 20만4179대로 전년대비 16.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