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지난해 78만518대 판매… 전년비 2.5% 감소

수출은 2011년 이후 지속 감소

한국지엠은 지난해 국내 15만1040대, 수출 62만9427대 등 모두 78만518대를 판매해 전년에 비해 판매량이 2.5% 줄었다고 2일 밝혔다.

판매 지역별로 지난해 내수 판매는 15만1040대로 전년에 비해 3.7% 증가했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유럽의 경기침체 영향을 받은 지난해 수출은 2012년 65만4933대에 비해 3.9%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수출은 2011년 66만7604대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의 지난해 12월 내수판매는 1만7853대로 전년 동월 1만4279대 대비 25.0% 증가하며 역대 월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12월 638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9.3%가 증가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7만2840대로 전년 동기 7만7650대에 비해 6.2% 감소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부사장은 “회사 출범 이래 역대 최대 연간 내수판매 실적과 최대 월, 분기 판매 실적을 동시에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새해에도 뛰어난 쉐보레의 제품 안전성은 물론,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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