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박원순 대항마가 없다

입력 2014-01-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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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서 박 시장, 새누리 잠재후보군 모두 앞서

6·4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가운데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누리당의 잠재 후보군 모두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가 지난해 28, 29일 서울 거주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1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에 따르면, 박 시장은 37.4%를 얻어 새누리당 후보(26.5%)와 안철수신당 후보(23.7%)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중앙일보가 지난달 15~24일 전국 성인남녀 6800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박 시장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를 각각 5~6%포인트가량 앞섰다.

이런 가운데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안철수 신당, 민주당 순으로 나타났다. SBS가 TNS에 의뢰해 지난해 29∼30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3.15%P)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이 창당돼 지방선거에 독자후보를 낼 경우 응답자의 26.8%가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민주당(8.2%)을 지지할 거라는 응답보다 3배 이상 앞선 수치다. 새누리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3.5%로 가장 높았다.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에서도 새누리당(40.6%), ‘안철수 신당’ (30.3%), 민주당(12.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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