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 대구떡국ㆍ죽순 대구찜…신년 대구밥상 눈길

입력 2014-01-01 18:07

(사진=방송화면)

‘생방송 투데이’이 대구떡국과 죽순 대구찜 등 신년 대구밥상을 소개했다.

1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우리 맛 로드’ 코너를 통해 겨울철 진객 거제도 대구밥상이 전파를 탔다.

입이 커서 대구로 불린다는 대구는 물을 자주 뿌려주면 빛깔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구는 경남 거제도의 효자 생선으로 이곳 사람들에게는 겨울철 없어서는 알 될 식재료다.

대구의 통통한 배를 가르면 알이 한가득 나온다. 대구 알을 소금 간을 해서 항아리에 일주일만 보관하면 짭짤하게 맛이 살아난다. 그대로 잘라 고춧가루 양념을 하면 대구 알젓 무침이 된다. 대구 대가리에 물과 김치를 넣고 끓이면 대구 묵은지찌개다.

무엇보다 대구로 만든 떡국이 별미다. 대구를 큼직하게 썰어 떡과 함께 끓이면 대구 떡국이 된다. 그 위에 죽순과 콩나물을 넣어 고춧가루 양념을 더하면 죽순 대구찜이다.

한편 대구는 기운을 보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약으로도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