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1급 고위 공무원 10명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에 이들이 사의를 표명하게 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총리실에 따르면 사표를 제출한 1급 공무원은 심호택 국정운영실장과 권태성 정부업무평가실장, 조경규 사회조정실장, 신중돈 공보실장 등 10명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홍원 총리의 국정 운영상 부담을 덜고 인사권의 재량 폭을 넓혀주기 위해 1급 공무원 10명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표를 제출한 인사 상당수는 물갈이 또는 전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후속인사는 조속한 시일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