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전 세계인이 사랑한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 홈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BBC 드라마 '셜록 시즌3'를 방송한다.
KBS는 30일 "'셜록 시즌3'가 2014년 1월 5일부터 KBS2에서 방송된다"며 "이것은 미국 보다는 빠른 시기이며 동아시아에서는 가장 빨리 방송하는 것"고 밝혔다.
'셜록' 시즌 3는 코난 도일의 작품 중 '빈 집의 모험: The adventure of the empty house', '네 개의 서명: The sign of four', '마지막 인사: His last bow'를 모티브로 시리즈를 구성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존(마틴 프리먼)이 사랑에 빠지는 메리 모스튼 역에 실제 마틴 프리먼의 아내인 아만다 애빙턴이 캐스팅 됐다. 더불어 시즌3은 ‘쥐(Rat), 결혼(Wedding), 인사(Bow)’ 등을 주요 단서로 삼아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셜록' 시즌 3는 총 3부작이다. 오는 1월 5일 방송되는 1부 '빈 영구차(The Empty Hearse)'는 전 시리즈에서 추락사로 모습을 감춘 셜록이 돌아온다. 누구보다도 셜록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던 왓슨 앞에 나타난다.
오는 1월 12일 방송되는 2부 '세 사람(The Sign of Three)'에서는 셜록이 왓슨 부부 결혼식에서 신랑 들러리 연설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행복해야 할 신혼부부의 결혼식에 치명적인 살인 위협이 서서히 다가오게 된다.
오는 1월 19일 방송될 3부 '마지막 서약(His Last Vow)'은 편지 도난 사건에 착수한 셜록이 수사 과정에서 그의 숙적이자 협박의 대가, 찰스 어거스터스 마그누센과 마주하게 된다.
허를 찌르는 반전과 센스 넘치는 유머들로 완전 무장한 '셜록' 시즌3는 2014년 1월 5일 밤 11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