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묘공원 인근 240실 규모 관광호텔 건립

입력 2013-12-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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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공원 인근에 18층짜리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2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숭인동 207-32 외 7필지(946.2㎡)의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인 '숭인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심의·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용적률 924.49%가 적용돼 지하3층, 지상18층(높이 55m), 240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위원회는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할 때는 용적률을 20% 안의 범위에서 완화할 수 있도록 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용적률을 기존 800%에서 최고 960%까지 완화했다. 또 부지 동 측에 공개공지를 만들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 부지는 동묘공원에 인접해 있고 지하철 1·2·6호선 동묘앞 역과 신설동역이 가까이 있어 명동과 동대문, 고궁, 인사동으로 접근이 쉬운데다 청계천도 가까워 외국인이나 지방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위원회는 이날 서울 노원구 하계동 251-9번지 일대 1만1344㎡에 지하 2층 지상 7층, 국민임대주택 121가구 규모의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를 건립하는 '중계2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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