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출시한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는 뚜껑에 요구르트가 묻어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빗방울이 떨어져도 표면에 묻지 않고 흘려내려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연 잎의 자연 원리에서 착안해 특수 코팅 기법인 발수리드를 적용한 것.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한 고객은 “뚜껑에 내용물이 묻지 않아 요구르트가 손에 묻을 염려가 없으며 따로 긁어 먹거나 핥아 먹지 않아도 돼 모양새도 좋다”고 호평했다.
살아있는 요구르트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난 4월, 출시 5개월 만에 일일 판매량 25만개를 돌파했다. 서울우유는 요구르트 출시 당시 슈퍼스타K4의 우승자인 로이킴을 모델로 제품의 특징을 노래(광고)에 담기도 했다. 신인 가수이자 신인 모델로 발탁된 로이킴의 신선함과 부드러운 목소리 역시 고객 마음을 여는 데 한몫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상진 발효유 마케팅 팀장은 “뚜껑에 내용물이 묻지 않도록 한 세심한 배려와 당시 새로운 신인 스타인 로이킴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끌어당긴 게 주효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며 “고객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어떤 모델을 좋아하는지, 세심하고 면밀한 분석이 단기간 내에 판매량을 높인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살아있는 요구르트는 플레인, 딸기, 복숭아, 블루베리 4가지 맛으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