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증가하는 국제선 여객수가 또 신기록을 세웠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지난달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400만명으로 집계돼 역대 11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선별로 중국과 유럽 여객은 각각 12.3%와 10.1% 증가했으며 동남아는 8.2% 늘었다. 일본은 엔저 현상과 원전 방사능 우려 등으로 여객이 전년보다 6.9% 줄어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제선 여객의 국적 항공사 분담률은 65.6%로 대형 항공사는 55.8%, 저비용항공사는 9.9%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저비용항공사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190만명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내선 여객 분담률은 48.5%로 절반에 육박했다.
국제항공화물은 스마트폰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3.9% 증가한 28만6천t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9만7천t으로 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