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집회 "철도 민영화 철회하라"

입력 2013-12-28 11:40수정 2013-12-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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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민주노총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20일 째를 맞는 철도노조 파업을 지원하기 위한 총파업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 건물에 강제 진입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작전을 벌인 정부를 규탄하고 철도 민영화 포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을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진행된다.

집회에 앞서 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종로구 영풍문고 앞, 탑골공원, 보신각, 강남구 한국전력 본사 앞 등에서 사전 집회가 열린다.

민주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늘(28일) 1차 총파업에 이어 다음 달 9일과 16일 2차·3차 총파업을 결의하고 민주노총 내 모든 조직을 총파업 투쟁본부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철도 민영화와 경찰 본부 진입에 반발해 노정관계를 단절하고 모든 정부위원회 참가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내년 2월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노동자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이 참여하는 '국민파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28일 수서발 KTX 운영법인에 발급된 철도사업 면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날 수서발 KTX 운영법인의 철도사업 면허를 전격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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