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최후통첩을 놓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네티즌들간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연혜 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코레일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노조가 오늘밤 12시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복귀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알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의견이 나뉘고 있다. 철도 파업 19일째를 맞아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강격책이 필요하다며 최연혜 사장을 옹호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반면,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 상황에서 일방적인 최후통첩은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는 반대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
트위터 아이디 h***은 "벌써 철도 파업 19일째를 맞았다.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파업은 무리다"라고 의견을 밝혔으며 또 다른 트위터리안 O***도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최연혜 잘했다"고 반응했다.
이에 반해 트위터 아이디 Y***은 "교섭하루만에 '최후통첩'을 운운하다니 역시 불통 정권답다", 아이디 Tr***은 "대화와 타협을 하루 해보고 끝내는게 소통이라고? 열린 자세로 교섭을 진행하겠다는 노조의 진정성을 왜 받아들이지 못하나?" 아이디 we**은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해외 철도 관련자들도 정부의 수서발 KTX 법인 설립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와 반대로 가려고하는 정부에게 바른 길로 가라고 호소하는 국민의 말을 들어라"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