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갈비세트 모두 순갈비로 교체”

입력 2013-12-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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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갈비 부위. 사진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 선물세트를 시작으로 모든 갈비를 ‘순갈비’로 전면 교체해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순갈비는 3, 4, 5번 갈비대를 중심으로 살이 두툼한 부위를 의미하며, 주로 구이용으로 사용된다. 보통 소 한 마리를 도축하면 중량 기준 1%, 갈비 중에서도 15%에 해당하는 극소량만 나온다. 가장 비싼 부위 중 하나인 꽃등심이 3, 4, 5번 갈비대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에 순갈비만 선별 판매해 품질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갈비 세트 가격은 1kg당 15만원대다.

신세계는 경쟁 백화점, 대형마트, 정육전문점 등과의 차별화된 ‘고급 갈비세트’로 새로운 수요층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갈비는 명절 정육 선물세트 중 30% 이상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차별화가 크지 않았던 품목”이라며 “고객들이 갈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품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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