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동창생 VOD 서비스 개시…흥행 성적표 저조했나?

입력 2013-12-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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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동창생

영화 ‘친구2’와 '동창생'이 각각 20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미디어 곰TV는 20일 “‘친구2’를 곰TV에서 극장과 동시 상영한다”고 밝혔다. 곰TV에 접속해 1만원을 결제하면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친구2’를 감상할 수 있다.

예상외로 VOD 서비스가 빨리 시작된 이유는 단순한 흥행성적과 달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월 중순 현재 친구2는 300만명을, 동창생은 100만 고지를 넘어선 상태다.

2012년 국내 영화 디지털온라인시장(VOD)의 매출은 2158억 원으로 전년대비 26.3% 성장했다. 이중 IPTV와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한 VOD매출은 131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1%다.

최근 들어 배급사가 영화를 공개하면서 유료방송에서도 동시 개봉하는 것과 저작권법이 강화되면서 불법 콘텐츠가 줄어든 것도 VOD이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VOD 서비스를 시작한 ‘친구2’는 두 시대를 살아간 세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갈등. 배신 그리고 여기에 거스를 수 없는 숙명까지를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2001년 개봉해 관객 820만 명을 동원한 ‘친구’의 뒷이야기를 그렸으며 지난 14일 개봉됐다.

한편 곰TV는 남성그룹 빅뱅 최승현의 주연을 맡은 영화 ‘동창생’도 20일부터 방영한다.

친구2, 동창생 VOD 서비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친구2, 동창생 VOD 서비스, 이제 집에서도 편하게 보겠네" "친구2, 동창생 VOD 서비스, 김우빈과 빅뱅 탑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친구2, 동창생 VOD, 오로라공주 마지막회 하는 날과 겹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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