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림사건 관련자들과 뭐하나 봤더니...

입력 2013-12-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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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사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이르면 내주 중 부산에서 부림사건 관련자들과 함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 매체는 문 의원측 관계자가 "문 의원이 부림사건 관련자들과 함께 부산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관람시기에 대해 이 관계자는 "시국이 다소 안정됐을 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림사건' 변호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부림사건은 1981년 제5공화국 정권이 집권 초기에 통치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민주화운동 세력을 탄압하고자 일으킨 부산 지역 최대 용공조작 사건이다.

당시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의원 등이 이 사건의 변론을 무료로 맡았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림사건 관계자들과 영화 보면 의미 있겠다" "변호인, 부림사건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부림사건, 문재인 의원에게 각별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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